[날씨] 영남 폭염주의보...한여름 더위, 자외선↑ / YTN

2019-06-02 14

6월의 첫 출근길입니다.

달력은 아직 초여름이지만 주말부터 이미 한여름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아침 공기도 이제 쌀쌀함 없이 선선함이 감돕니다.

현재 서울의 기온은 16도로 어제보다 2도가량 높은데요.

한낮에는 29도까지 올라 7월 하순 때만큼이나 덥겠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대구와 영남 내륙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되겠습니다.

경산의 낮 기온이 34도, 대구 33도까지 치솟겠고요.

그 밖에 지역도 서울 29도, 대전 31도, 광주 30도로 어제보다 1~3도가량 높겠습니다.

맑은 하늘에 햇살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자외선과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특히 전남과 경남 지역을 중심으로 오존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겠습니다.

되도록 장시간 야외 활동은 피하시고, 차도와 멀리 떨어져 이동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올라 30도 안팎의 폭염이 찾아오겠고요.

목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 전국에 비가 오면서 더위는 잠시 주춤할 전망입니다.

사고가 발생한 헝가리 부다페스트는 이번 주 기상 상황이 양호하겠습니다.

맑은 하늘 속에 가끔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강의 수위가 낮아지고, 유속도 느려질 전망입니다.

모레까지 해안과 내륙 일부 지역에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 영동과 경북, 경기 일부 지역은 건조특보도 발효 중인 만큼,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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